낮별
- 용두리(상원이) -
창문위로 반짝이는 매서운 오후의 별빛
따스한 오후 햇살과 함께 서서히 사라져 간다.
추운밤 창문위를 스쳐간 겨울 바람의 흔적들
따스한 오후 햇살은 그 인고의 상처를 보듬어
하나의 별빛으로 만든다.
새벽녁 창문위를 머물다간 은하수 중에서
창문너머의 옛 추억이 그리워 남은 별들
햇살과의 짧은 만남으로 영롱한 에메랄드를 만들다가
조용히 사라져간 자그마한 이슬들.. 바로 오후의 낮별
너무도 소박하여 화려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마우도 관심있게 바라보지 않지만
그들의 심신이 힘겨워 지쳤을때
조그마한 새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빛.. 바로 낮별이다.




